한 이용자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책을 반납하고 있다.(사진=용인시)
한 이용자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책을 반납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응이 좋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연초 이상일 시장은 각 부서에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총 71건의 사업을 새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운영, 북 드라이브스루 시행, 용인시민농장 확대 조성 운영 등 46개 사업을 완료했다. 

25개 사업은 이달 이후 계획대로 시행 예정이다.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 운영’ 사업은 대형청소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청소 차량을 투입해 환경미화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에 각각 1대의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를 배치해 시범운영 중이며, 향후 나타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용인대입구 삼거리 가변차로 도입’ 사업은 출근 시간대 용인대 방향, 퇴근 시간대 시청 방향으로 상습 정체되던 용인대 입구 삼거리 구간에 가변차로를 도입하고 가변신호기를 설치했다. 

상습 정체 및 안전사고 위험을 없애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 드라이브 스루’ 사업은 처인구 역북동 중앙도서관에 시설을 설치해 365일, 24시간 책을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3일 서비스를 시행하여 현재까지 총 3918권의 책 반납이 이뤄졌다.

가로청소용 전기수레 시범운영,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 알림 시스템 구축,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조성 등 총 25개 사업의 경우 이달 이후부터 계획대로 시행 예정이다.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알림 시스템 구축’ 사업은 상수도 긴급공사로 인한 단수나 혼탁수 발생 시 문자 안내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마련한다. 

시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사업으로 내달 시행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조성’ 사업은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치형(충전식) 주차시설 200대를 설치한다. 

이달까지 시스템을 설치해 내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7일 영상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새로 추진하는 시민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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