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계자가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중금속 여부 등을 측정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시 관계자가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중금속 여부 등을 측정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환경안전 관리기준 준수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모래나 시설물 소독을 하는 어린이공원과 달리 별도 점검이 필요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중 최근 3년간 점검받지 않은 놀이터 45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전문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 

점검에서는 목재의 방부제 사용 여부 등 어린이 놀이터 내 환경안전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살폈다. 

중금속 측정기를 이용해 합성고무 바닥재 등에서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 중금속이 검출되는지도 검사했다.

채취한 시료는 전문기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지키도록 시설 개선명령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했다”며 “유해 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중금속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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