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초교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등굣길에서 '생명존중 친구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매탄초교)
수원 매탄초교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등굣길에서 '생명존중 친구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매탄초교)

[수원일보=정은경 기자] 수원 매탄초등학교(교장 심영섭)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생명존중 친구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친구에게 서로 관심을 갖고 돕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 주도로 정문과 후문에서 또래 등교 맞이 활동으로 이뤄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의 친구들이 즐겁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캐릭터 옷을 입고 ‘친구야! 힘드니? 내가 손잡아 줄게’, ‘내가 살아 있는 지금이 최고의 날’ 등 직접 만든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 활동을 하였다.

또한 캠페인 기간 위클래스 상담실에서는 ‘친구’,‘ 생명존중’ 단어를 사용해 2행시와 4행시 짓기, 생명존중 친구사랑 캠페인 연필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또래상담 동아리 김 모군은(12)은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주변에 혹시 걱정이 많아 보이는 친구가 있지는 않은지, 슬퍼 보이는 친구가 없는지 생각해 보고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심영섭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구들을 이해하고 돕는 노력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굣길 생명존중 친구사랑 캠페인을 펼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탄초교)
등굣길 생명존중 친구사랑 캠페인을 펼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탄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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