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 추운 겨울 날씨에 얼어 죽어도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는 의미의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한국인들은 커피를 정말 좋아한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각성제 역할을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호식품이다.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정신 집중력을 높여주고 이뇨작용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이로운 작용을 한다.

그러나 카페인을 과잉 섭취할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안감, 초조함, 신경과민, 흥분, 불면증, 탈수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특히 심장질환, 위장질환,  관절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마실 때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마셔야 한다. 또한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등 위장병과 철분, 칼슘 흡수를 방해해 빈혈, 성장 저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서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정신 집중력을 높여주어 직장인이나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의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량을 4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하루 섭취 권고량은 체중 1kg당 카페인 2.5mg 이하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풍미 좋은 커피 맛을 찾아서 커피 카페를 탐방하는데 매뉴얼대로 커피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커피보다는 개성있는 개인 카페를 찾아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며칠 전에 지인이 운영하는 작은 개인 카페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커피 맛을 좋게 하는 비결을 알고 있나요?”

“좋은 커피 원두를 사용하면 맛이 좋은 것 아닌가요?”

“물에 들어 있는 미네랄이 커피 맛을 좋게 하지요!”

“그래요?”

여름 장마철이 되면 커피 맛이 떨어지는데 이는 물속에 녹아 있는 칼슘, 마그네슘 양이온이 줄어들기 때문이므로 물의 탄산경도를 올려주어야 한다. 이를 살피면 커피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적당히 들어 있는 미네랄워터로 만들 때 맛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권장하는 탄산경도는 40~70mg/L이고 KH 시약으로 탄산경도를 측정할 수 있다.

커피를 즐겨 마시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반갑지 않은 대표적인 증상 2가지가 있는데 바로 위장 트러블과 피부 거칠어짐이다.

위장 트러블은 커피를 마실 때 위산 분비가 증가되면서 나타나는 위장질환이고, 피부 거칠어짐은 커피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몸의 수분이 배출되어 피부 세포의 수분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위장 트러블과 피부 거칠어짐을 방지하려면 커피를 마신 후에는 반드시 물을 2잔 정도 마셔야 한다.

물맛이 없어서 마시는 것이 불편하다면 미네랄메이커 워터보틀을 사용하면 좋다. 미네랄메이커 워터보틀은 마그네슘 알칼리 이온 워터를 만든다.

미네랄메이커 워터보틀을 사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위장 컨디션과 피부 거칠어짐 방지에 도움받고 있다. 또한 탄산경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커피 추출하는 물로 사용하면 부드럽고 풍미 깊은 진한 커피 맛도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커피 맛을 내려면 탄산경도가 적당한 수준의 미네랄워터가 필요하고, 커피를 마신 후 발생하는 위장 트러블과 피부 거칠어짐을 방지하려면 반드시 미네랄워터 2잔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건강한 가운데 풍미 있고 맛있는 커피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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