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이미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이미지.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 기회소득'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동연 도지사는 6일 SNS를 통해 "오늘부터 열흘 동안 지원하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2,000명을 선발한다"며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매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6개월간 총 3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기회소득’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장애인이 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으로 ‘가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회소득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기회소득’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더 고른 기회로 보답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장애인 기회소득'이 첫발을 내딛습니다>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열흘 동안 지원하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2,000명을 선발합니다.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매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6개월간 총 3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합니다.

‘가치활동’은 간단한 신체 운동, 문화ˑ여가 활동, 교육ˑ봉사 활동 등입니다. 

이런 활동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해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합니다.

단순히 ‘기회소득’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장애인이 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으로 ‘가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 소득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ˑ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도 6월 30일 10개 시ˑ군을 시작으로 모집 중입니다.

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자들로 점차 확산시키겠습니다.

‘기회소득’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더 고른 기회로 보답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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