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이미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이미지.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한여름밤 맞손토크'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19일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이번 폭우 피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고귀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 연기 배경과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나타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한여름밤 맞손토크’ 행사를 연기합니다>

전국적으로 커다란 폭우 피해가 있었습니다.

인명피해도 많았고, 특히 경기도민 세 분께서 다른 지역 방문 중 소중한 생명을 잃으셨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폭우 피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는 토요일, 22일로 예정됐던 ‘한여름밤 맞손토크’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민 1,400 분을 모시고 민선8기 경기도의 지난 1년과 앞으로 3년을 이야기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2만 명이 넘게 신청하셨고, 그중 만 명을 초대한 상태였습니다.

오늘 경기도 날씨는 청명하지만, 피해 소식과 국민의 애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행사를 연기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후위기 속에 혹시 이어질지 모르는 폭우 피해 예방과 재해복구 지원에 우선 집중하겠습니다. 

소통의 축제를 기다리고 계셨을 만 분의 도민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일일이 연락 드리겠습니다. 다시 행사를 열 때 잊지 않고 우선적으로 참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고귀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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