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이미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이미지.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센터' 개관 소식을 알리며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19일 SNS를 통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가치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가치와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센터’가 경기북부에도 개관했습니다. 

‘지역 불균형 해소’와 ‘장애인에 대한 고른 기회 제공’이라는 어려운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게 됩니다. 센터의 이름처럼 차별 없이 기회를 '누리게' 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개관식을 하기 전,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화책 한 권을 녹음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지나가는 차의 종류, 나무 위 앵무새의 숫자까지 맞추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였습니다. 

딸은 아버지를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보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동화책을 녹음하면서 저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누림통장’, ‘장애인 기회소득’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마감한 ‘장애인 기회소득’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올해 기회가 돌아가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사업 첫 해 심은 작은 씨앗을 잘 키워서, 내년에는 대상자도 넓히고 지원금액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가치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치와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든든한 발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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