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애'가 지난 22일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수원천애의 특별한 날'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수원천애)
'수원천애'가 지난 22일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수원천애의 특별한 날'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수원천애)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수원의 산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수원천애(회장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는 지난 22일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수원천애의 특별한 날' 행사를 가졌다.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당초 산행을 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 최신 개봉작인 톰크루즈 주연 '미션-임파서블'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대신해 갖게 됐다.

'수원천애(愛)'는 지난 2006년 수원의 산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수원시에 위치한 산과 하천을 주기적으로 찾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12년간 수원시를 이끌었던 염태영 전 수원시장(경기도 경제부지사)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명자 수원천애 회장(왼쪽에서 세번쨰)이 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오른쪽에서 두번쨰) 등 회원들과 '수원천애의 특별한 날' 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애)
조명자 수원천애 회장(왼쪽에서 세번쨰)이 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오른쪽에서 두번쨰) 등 회원들과 '수원천애의 특별한 날' 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애)

수원천애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출발,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과 산행, 문화 활동 등을 진행해 오던중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영화관람을 하게 됐다.

한 회원은 “7월의 산행은 더위와의 싸움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옛 추억이 쌓인 영화관에서 박진감 넘치는 영화를 보게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 수원 남문점은 1970년대 국제극장을 거쳐 로얄극장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차지했던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해오다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으로 이름을 변경해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엔 관람석을 리클라이너 의자로 교체해 편안함을 추구하는 가운데 수원시의 문화융성을 지원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관람 및 수원시내 초·중·고등학교와 결연, 영화 관람료 할인행사 등을 갖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