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리 종합어시장 조감도.
외포리 종합어시장 조감도.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은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외포리 종합어시장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 부군수,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 업체에서 건축설계 공모 시 제시한 건축계획에 대한 보고 및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외포리 종합어시장의 총사업비는 약 300억원으로 내가면 외포리 763-79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총 연면적 5755㎡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산물 판매시설, 음식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6월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내년 2월까지 BF(장애물없는생활환경인증), VE(설계경제성검토), 경관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 및 설계 완료 후 2024년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내가면 외포리에는 민간사업인 석모도해상케이블카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군에서는 외포권역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함상공원, 외포권역 핵심 관광명소 육성사업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 또는 계획하고 있다. 이에 외포리 종합어시장 설계 시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강화군을 대표할 수 있는 수산·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포리 종합어시장이 주변 사업들과 연계되어 시너지가 발생한다면 많은 관광객들 유치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강화군을 대표하는 수산·관광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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