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국지도발 위기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및 주요 민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시는 16일 오후 5시 수원시청 본관 지하 1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가졌다.

2023년 을지연습에 앞서 진행된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의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20명의 위원이 참석,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경찰·소방·군 등 당연직 위원과 관내 주요 기업 및 기간산업 관계자들이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실전 전시 훈련을 위한 을지연습 준비상황과 일정, 주요 참여 역할과 내용을 공유하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연습 참여 의지를 다졌다. 특히 테러 대응 상황에서의 역할과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태풍과 잼버리 등 전례없는 난제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자체와 국민이 모두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음 주 3박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각 기관 모두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테러 위험과 칼부림 사건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일어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협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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