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화병원이 특급호텔 등에서 이용할 수 있던 ‘발렛주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시화병원에 따르면 '발렛주차 서비스'는 진료시간 내 방문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전문 발렛주차 요원이 주차 및 출차를 대행해 준다.
이 때문에 환자는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는 시간 낭비 없이 신속한 진료와 치료받을 수 있고, 주차 분쟁이나 접촉사고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까지 보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 임산부, 노약자 등은 우선적으로 주차를 도와주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형외과 진료를 위해 내원한 한 환자는 “발목을 다쳐 주차장에서 진료실까지 가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병원 정문에서 대신 주차 후 휠체어까지 친절하게 준비해 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덕분에 진료도 편리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강승일 병원장은 ”발렛주차 서비스를 통해 본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서 한걸음 나아가 고객들의 사소한 불편함까지 적극 해소해 더욱 신뢰받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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