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제트모빌리티(대표이사 조덕현)는 지난달 29일 수원특례시와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시민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저감실천 운동확대를 위한 정책수립과 함께 이에 따른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제트모빌리티는 스마트폰 앱 및  OBD-Ⅱ Device간의 데이터통신을 기반으로 한 커넥터 장치를 지원하는등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으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해온 수원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일환으로 ㈜제트모빌리티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와 [주]제트모빌리티 간에 체결한 업무협력 협약서.
수원시와 [주]제트모빌리티 간에 체결한 업무협력 협약서.

㈜제트모빌리티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535만4000톤이며 이 가운데 수송 부문이 30%인 160만1000톤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4월 ‘탄소중립 환경특례시 수원 조성’을 비전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시작으로 각 배출원별 과학적인 감축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체계적인 이행관리로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을 구체화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221만톤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송 부문의 감축은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확대 및 생태교통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친환경 차량 보급량이 현재보다 10배 늘어나 2030년이면 연간 5000대씩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이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조덕현 ㈜제트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저희 플랫폼은 자동차 ECU와 OBD-Ⅱ Device간의 데이터통신을 기반으로 자동차 ECU에서 나오는 200여 가지의 디지털 신호를 AI 데이터분석 후 패턴 교정값을 개인에게 모바일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의 현재 상태,고장의 유무, 탄소가스 배출량, 부품의 교체시기 등 다양한 차량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AI분석값으로 배출된 연비향상으로 이어지는 운전습관을 제시해 직접적 탄소가스 저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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