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과 몽골 국립 제1병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과 몽골 국립 제1병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윌스기념병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수원에 위치한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 보건개발원 및 몽골 국립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관광대전에 참가해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진행했다.

13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보건개발원(HDC)과 몽골 국립 제1병원, 관절전문 멜테즈메드(MELTES MED)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국제교류팀 류다 벌러르체첵(LYUDA BOLORTSETSEG)책임, 몽골 보건개발원(HDC) 나랑토야 뱌르막나이(NARANTUYA BAYARMAGNAI)이사장, 몽골 국립 제1병원 히시기자르갈 바트수흐(KHISHIGJARGAL BATSUKH)이사장, MELTES MED병원 엥흐툽신 다바수렝(ENKHTUVSHIN DAVAASUREN)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몽골 국립 제1병원 신경외과 의료진 2명이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에서 10월 한 달간 연수 할 예정이다.

또 8월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3 몽골 울란바토르 한국의료관광대전’에 참가해 현지 업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윌스기념병원의 양방향 척추내시경술, 로봇 수술, 심뇌혈관질환 치료 등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알렸다. 

몽골 현지 정부를 비롯해 의료기관, 언론사, 여행사 등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행사에는 현지인 1만여명이 방문했다는 게 윌스기념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윌스기념병원을 대표해 참가한 국제교류팀 류다 벌러르체첵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몽골에 처음으로 도입한 신경외과 의료진들은 모두 윌스기념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연수의”라며 “의료진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윌스기념병원의 척추질환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몽골은 2022년도 의료관광객수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몽골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기술에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이고 있다”며 “치료를 위한 의료관광은 물론 술기를 배우기 위해 윌스기념병원을 찾고 있는 많은 해외 의료진들을 위해 더욱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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