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요금 인상 안내 현수막. (사진=수원도시공사)
장안동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요금 인상 안내 현수막. (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주차 수요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관리를 위해 공영주차장 급지를 상향 조정하고 그에 따른 요금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수원종합운동장, 화홍문, 장안동 등 공영주차장 3개소에 대한 급지가 상향 조정된다.

수원시주차장조례에 근거한 급지 조정은 주차장 인근 상권 개발과 주차 수요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야구, 축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수원종합운동장 공영주차장(1420면)은 20년간 유지해오던 3급지(녹지지역)에서 2급지(일반주거 및 상업지역)로 조정된다. 

1회 주차 요금(최초30분) 기준 기존보다 200원이 인상된 600원, 1일 주차 요금은 1500원이 인상된 7000원이다.

수원화성 사대문 중 하나인 장안문(북문)에 인접한 화홍문 공영주차장(497면)은 노외3급지에서 노외2급로 조정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200원 인상), 1일 최대 7000원(1500원 인상)이다. 주간 정기권의 경우 2만5000원 인상된 6만원이 적용된다.  

핫플레이스가 된 행리단길 인근의 장안동 공영주차장(138면)은 주택2급지에서 1급지로 상향된다.  

최초 30분 주차 시 600원(200원 인상)으로 1일 최대 10분 초과 시 300원(100원 인상)이 적용되고, 1일 최대요금은 6000원(2000원 인상)이다.

허정문 사장은 “앞으로 공영주차장 인접지역 개발에 따른 주차 수요를 상시 모니터링해 공영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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