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은행나무 가로수에 낙과수집기를 설치한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은행나무 가로수에 낙과수집기를 설치한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방지를 위해 22일부터 관내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수거에 나섰다.

이에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관내 경수대로 등 89개 노선(84km) 구간에 있는 가로수 은행나무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 3375주를 대상으로 ‘은행 열매 진동 수확기’로 열매를 털어 수거할 계획이다. 

또 매송고색로, 정조로, 세지로 구간에 은행나무 수관 하단에 낙과 수집망을 설치해 열매를 수거하는 ‘은행나무 가로수 낙과수집기’ 1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은행나무 가로수 낙과수집기 10개가 추가로 설치됨에 따라 매산로, 효원로 구간에 기존 설치된 은행나무 가로수 낙과수집기 37개에 더해 수원시에는 총 47개의 은행나무 가로수 낙과수집기가 마련됐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은행 열매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늘고 있는 만큼 수거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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