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포곡읍 경안천에 조성한 '고향의 봄 '홍보물.(사진=용인시)
용인시가 포곡읍 경안천에 조성한 '고향의 봄 '홍보물.(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영문리 41-4번지 경안천변 유휴지를 활용해 쉼터 기능을 갖춘 공간을 조성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쉼터는 ‘고향의 봄’을 주제로 환경부 기금재원 약 5억원을 확보해 조성했다. 

시민 누구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쉼터 주변은 용인특례시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생태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쉼터가 조성된 장소는 경안천 인도교를 통해 접근하기 쉽고, 훼손되지 않은 하천과 공원, 경작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시는 하천과 수풀이 어우러진 경안천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민들레를 주제로 포토존도 마련했다. 

특히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조형물을 조성, 시민들에게 고향의 밤하늘 정취와 향수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고향의 봄’을 주제로 조성한 공간은 옛 정취를 그리워하는 기성세대와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년세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이곳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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