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가운데)이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가운데)이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7일 행궁광장에서 개막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9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의 개막연에서는 새로운 주제공연 ‘자궁가교(慈宮駕轎)’를 선보였다.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배우를 선발했고, 전문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재준 시장은 개막행사에서 상연한 주제공연 제5장 ‘진찬연’에 출연해 “다 함께 동행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 개막연 기념사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해 준비한 축제”라며 “정조대왕의 정신을 녹여낸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시민”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여민각 타종행사, 시민과 함께 행궁광장 바닥에 봉수당진찬도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시민의 공연 예술로 거리를 채우는 ‘거리에서 놀장’, 시민 주도 프로그램 ‘성안에서 놀場’, 수원 예술단체들이 주도하는 ‘예술놀이터’ 등 다채로운 시민 주도·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화성·정조대왕과 관련된 이야기를 청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행궁다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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