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12일 주민참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내년 주민의견사업을 논의했다.(사진=용인시)
용인시가 12일 주민참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내년 주민의견사업을 논의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 의견사업과 시 자체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방문 등을 통해 주민의견사업을 신청받아 총 160건을 접수했다. 

이 중 중복되거나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을 제외한 95건 중 해당 부서에서 사업 타당성과 사업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와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23건을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60명이 참석해 최종 선정된 사업 23건을 안건에 올려 각 사업에 대한 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후 최종 심사평가표를 작성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결과(70%)와 지난 9월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30%)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최종 우선순위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 예산 반영 결과는 오는 12월 시의회 예산 의결 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해 협치를 실현하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제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시 발전과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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