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북클럽 이음 운영 안내 카드 배너.(사진=용인시)
온라인 북클럽 이음 운영 안내 카드 배너.(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이 책을 읽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북클럽 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북클럽 이음은 ‘올해의 책 온라인 독서 모임’과 ‘시 필사 모임 詩詩각각’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의 책 온라인 독서 모임은 2023년 용인시 올해의 책 중 선정한 2권을 함께 읽고, 읽는 과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과 소감을 나누는 활동을 하게 된다.

모임은 1기와 2기로 나눠 운영하고, 진행은 ‘독서 모임 꾸리는 법’의 저자 원하나 작가가 맡는다.

1기 모임(10월23일~11월7일)의 주제 도서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가 선정됐고 2기 모임(11월13일~11월28일)의 주제 도서로는 ‘작별 인사(김영하)’, ‘오백 년째 열다섯(김혜정)’이 선정됐다.

연계 특강으로 12월 5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ZOOM 화상회의)으로 원하나 작가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독서 모임 꾸리는 법’이 마련됐다.

시 필사 모임 詩詩각각은 매일 한 편의 시를 필사하고 함께 시를 읽으며 감상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

모임은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진행은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의 저자 김승일 시인이 맡았다. 

진행자가 주 1회 추천 시를 게시하고 작품에 대한 포인트와 감상을 제시하면서 참여자들과 댓글로 소통한다. 참가자들은 용인시도서관 시문학 콘텐츠 ‘시요일’ 어플을 활용해 매일 1편의 시를 필사한 후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된다.

연계 특강으로 12월 7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ZOOM 화상회의)에서 김승일 시인의 강연 ‘위기를 만날 때마다, 시적 엔진을 탑재하라!’가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책을 읽는 기쁨까지 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깊어가는 가을을 책과 함께 풍성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