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자율주행 실증(자율주행 리빙랩)도시 선정 공모 사업’(이하 리빙랩 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리빙랩 공모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를 실시했는데 화성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리빙랩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리빙랩 선정은 여러 가지 의의가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빙랩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740억원이 지원된다. 화성시는 올해 안으로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기반공사에 착수, 2027년까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리빙랩은 남양읍을 중심지로 하고 송산·새솔·마도·서신·동탄2 지역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대중교통서비스, 도로 유지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 통제 등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 동탄 트램 등의 도시개발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토교통부는 화성시가 대형화물 운송차량이 빈번한 산업단지와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통한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실증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든다면 정명근 화성시장의 말처럼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로 탈바꿈’할 수 있는 화성시의 자율주행 실증 사업 성공 추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