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지능형교통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가통신망을 일제 정비한다.(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지능형교통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가통신망을 일제 정비한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는 원활한 교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시에 설치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자가통신망 총 158.7km에 대한 상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기흥구 보정동 독정교를 경유하는 자가통신망(90m) 탈거로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 이튿날 즉시 복구 공사를 했다.

이에 시는 교량 등을 경유하는 자가통신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교량이나 고가차도를 지나는 21개 구간의 자가통신망 실태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죽전고가차도(기흥구 보정동 1332)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자가통신망 140m 구간에 취약 사항을 확인, 이달 말까지 보수키로 했다.

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지역 내 교통 정보를 수집해 교통상황 CCTV(폐쇄회로TV), 교통정보전광판, 신호제어기, 버스안내전광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교통상황 CCTV 87대, 온라인 신호제어기 543대, 버스안내전광판 1132대, 영상검지기 50대 등 10종류의 지능형교통시스템 4609대가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라며 “자가통신망 등을 안전하게 관리해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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