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치유농업센터’ 개관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에서 5번째)를 비롯한 지역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강화군)
‘미래치유농업센터’ 개관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에서 5번째)를 비롯한 지역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청년들이 농촌에 모여들 수 있도록 선순환 농업 서비를 제공하는 ‘미래치유농업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군은 최근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맞아 유천호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미래치유농업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치유농업센터는 지상 2층, 2162㎡ 규모의 (구)약쑥웰가 건물에 2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층에는 식물공장과 실내 정원, 2층에는 강의실과 사무실, 실습실 등의 시설을 조성했다.

군은 내년부터는 노년층 등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농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21년 관내 지역 적응성 유망작물 발굴을 위해 1만7384㎡ 규모의 농업 신기술 시험포도 조성했다. 최근 급변하는 농업 분야의 신품종 및 고소득 작목 개발의 흐름에 발맞춰 ▲첨단 ICT를 활용한 스마트 온실 ▲열대작물 시험 재배용 온실 ▲순무 품종 육종 온실 ▲인삼·과수 시험포 ▲치유농업 시험포 등을 마련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지난 3년간 농업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직원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과 농업인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증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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