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새마을 3단체 회원들이 김장 무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권선구)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새마을 3단체 회원들이 김장 무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권선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새마을 3단체는 13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동 직원 등과 함께 관내 휴경지에서 김장 무를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단체원들은 이른 아침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지난 9월 구슬땀을 흘리며 무 모종을 심었던 일을 떠올리며 기쁘게 무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무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 모종을 심을 때부터 행사에 함께했던 오선택 구운동새마을협의회장은 “올해도 김장 무를 성실히 가꿔 코로나 19를 포함한 각종 자연재해로 지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미 구운동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무를 수확해 무채를 가득 썰어 김장 속을 든든하게 채울 것”이라며 "올겨울 이어질 이웃돕기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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