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앞줄 왼쪽 4번째),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앞줄 왼쪽 4번째),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스타트업 도전의 날개가 꺾이지 않도록, 수원시가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창업 생태계 활성화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수원시는 탑동, 입북동, 광교 등 수원 곳곳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여러분과 동행하고 있다. 현재 창업지원시설 3개에 더해 2024년 청년창업인큐베이션센터가 조성돼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원뿐 아니라 네트워크도 중요하다”며 “시 정책과 현장의 요구가 잘 조화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창업‧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창업 유관기관 협의체, 관련 전문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공성현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이 지역 창업생태계지역 창업생태계 지원정책 분석 결과와 사례 설명을, 정문호 수원시정연구원 전문위원이 수원시 창업생태계현주소 분석 결과와 과제를 알렸다.

이어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동준 ㈜페어플레이 대표가 ‘입주기업의 관점에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정책’ ▲심영기 ㈜소프트웨어 아이티고 대표가 ‘기업하기 좋은 수원을 위한 창업 사례’ ▲남궁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정책팀장이 ‘지역 창업 생태계구축을 위한 지자체 사례’ ▲백인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인프라팀장이 ‘창업 생태계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홍종철 수원특례시의회 부위원장이 ‘수원시 창업생태계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제언’ ▲권정희 기업일자리정책과장이 ‘수원시 창업‧기업지원 정책 및 생태계 소개’ 등을 토론 주제로 발표했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대학, 창업 전문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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