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 심포지엄 홍보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 심포지엄 홍보물.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연구 성과를 지역에 환원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성진)이 오는 24일(금) 오후 2시부터 영통구 매탄동 매여울도서관에서 ‘영통구 성장과 도약의 여정 20년’ 주제 '수원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수원시(영통구청)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영통구가 차지하는 중요성과 위상을 점검한다. 아울러 이에 따른 영통구의 공간적 변화와 인구·가구의 이동을 살펴보고 향후 지역사회의 발전 동력을 파악한다.

주제 발표자로는 △이창수 가천대 교수(‘영통구의 도시개발과 공간변천’) △허경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영통구의 인구·가구 이동과 특성’) △이성호 경상국립대 교수(‘영통구의 주거지 위상과 특성’)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영통구 대학타운과 지역사회’) 등이 나선다. 주제 발표 후에는 윤인석 성균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상호 토론을 이끈다.

최호운 (사)화성연구회 이사장, 이근복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재홍 수원대 교수, 이상훈 이상건축사 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수원시정연구원이 발간한 영통지역사 도서 발간 기념식도 진행된다. 발간도서는 총 2권으로 수원학 구술총서 ‘영통구, 상전벽해의 여정’과 수원학 기획총서 ‘영통구, 성장과 도전의 여정’이다. ‘상전벽해의 여정’은 신도시 개발과정을 겪은 주민들의 삶을 추적하여 구술한 책이다.

수원학 심포지엄에는 수원시민, 지역사 관계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영통구 20년을 돌아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영통구의 새로운 가치를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이 모색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한 구체적인 성과들은 수원지역연구의 직접적인 토대가 되고 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기초지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연구원으로 수원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의 당면 도시문제를 진단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연구를 하고 있다. 지역단위의 정책개발 및 수립, 수원시의 중·장기적인 미래비전 제시, 환경·도시재생 등 각종 시정 현안사업에 대한 체계적 대응도 중요한 실적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의 역사성을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가치와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방분권, 특례시 관련 연구다. 수원시를 비롯해 고양·용인·창원시가 특례시로 승격되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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