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평택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조2420억원보다 2.3% 517억원)이 증가한 2조2937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9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억원(1.79%) 증가, 특별회계는 3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억원(5.5%)이 증가했다.

시는 내년 국세와 지방세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554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520억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대비 882억원 감소한 규모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7778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8811억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833억원으로 평화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본격 추진과 사회복지 사업의 확대로 전년 9998억원 대비 835억원(8.3%)이 증가한 규모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8107억원(41.3%) ▲환경 1762억원(9%) ▲교통 및 물류 1722억원(8.8%) ▲농림해양수산 1471억원(7.5%) ▲문화 및 관광 1116억원(5.7%) ▲일반공공행정 945억원(4.8%) ▲국토 및 지역개발 886억원(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13억원(2.1%) ▲보건 339억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335억원(1.7%) ▲교육 267억원(1.3%) 순이다.

평택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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