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겨울철 설해 대책을 위해 준비해놓은 친환경 제설제. (사진=오산시)
오산시가 겨울철 설해 대책을 위해 준비해놓은 친환경 제설제. (사진=오산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오산시는 겨울철 설해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설해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민관군 협업으로 구성된 13개 실무 대책반을 편성하고 오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하면서 이상기후에 따른 폭설에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비식용 소금 1600톤 및 친환경 제설제 190톤을 확보하고, 제설 차량 9대, 살포기 25대, 제설기 16대 등의 점검을 마쳤다. 

이 밖에도 국도, 시도, 주요 간선도로 및 마을 이면도로 등 결빙 취약 구간을 점검, 359개의 제설함을 비치했다.

특히 시는 대설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편성·실시해 신속히 기상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제설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전례 없는 폭설 등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설해 대책을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시고 대설 시 안전한 곳에서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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