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개관한 강화군 미래치유농업센터 전경. (사진=강화군)
지난달 5일 개관한 강화군 미래치유농업센터 전경.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미래치유농업센터가 최근 개관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화군 미래치유농업센터 1층에는 식물공장과 실내정원, 2층에는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1만7384㎡ 규모의 농업 신기술 시험포에는 첨단 ICT활용 스마트 온실, 과수 연동하우스, 품종비교시험포, 치유농업시험포 등을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현장중심 실습교육장 및 대상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번에 조성된 식물공장, 첨단 ICT 스마트 온실 및 품종 비교 시험포 등 농업 신기술 시험포 운영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개발해 농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또 귀농인 등 신규농업인들에게는 다양한 작목의 현장 중심 실습교육장으로 활용,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및 강화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기술 양성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가 식물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가 식물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강화군)

이와 함께 보건소, 노인복지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연계망을 구축, 대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치유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강화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준비 중이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돼 많은 군민들이 보다 질 높은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천호 군수는 “현재 고령화, 노동력 부족, 농가소득 감소 등 농업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화군 미래 치유농업센터가 강화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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