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오산시는 6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특기 장학생과 일반 장학생 등 342명에게 장학증서와 총 2억9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 이계왕 오산시장학후원회장(대정테크윈 대표) 등 후원자, 학부모,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분야별 입상실적 등 기준에 따라 ▲특기 장학생 지원금(47명, 최소 100만 원~최대 300만원) ▲학업성적 우수자 지원금(4명, 300만원) ▲고등학생 학업 지원금(240명, 50만원) ▲대학생 진학등록금(51명, 최대 2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날 수여식은 시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성적우수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한정해왔던 장학금 지급 평가 기준을 이권재 시장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특기 분야의 지역 청소년 및 청년에게 지급하는 명예의 전당 장학사업으로 전환했고 그 첫번쨰로 행사를 갖게 됐다.

특히 지정 기탁받은 기부금은 학업우수 장학생, 예체능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특기가 있는 학생들에게 맨투맨(Men-to-Men) 형식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우수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시청 로비에 명예의 전당을 마련에 운영할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축사에서 “명예의 전당 장학사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시 본 것은 미래에 사회적으로 유명인이 된 특기생들이 오산시를 알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또 다른 청소년, 청년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의 문화를 만드는 데 있었다”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을 받게 된 청소년,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성공해 명예의 전당 장학사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도약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왕 장학후원회장은 “앞으로도 오산시장학금후원회는 오산의 우수한 인재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