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갈수기를 맞아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준설토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갈수기를 맞아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준설토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평택시는 우기철 집중호우 시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 및 준설토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갈수기를 맞아 도비 2억7000만원을 들여 통복천(1.08㎞)과 두릉천(1.2㎞) 등 2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준설토 및 수목을 제거하는 한편, 우기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룡소하천(3㎞)에 대해서도 수목 80톤을 제거했다.

우기철 하천의 범람을 방지하고 퇴적토로 인한 악취를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하천 정비사업은 정비가 필요한 하천을 대상으로 매년 사전 조사를 통해 대상 하천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동절기를 맞아 수문 150개와 제방 14개, 옹벽 1개 등 총 165개의 하천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문업체를 통한 안전 점검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지방하천 2개소(관리천, 사후천) 3.3㎞에 대해 준설공사를 추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 사고 예방 및 시민들께서 하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천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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