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왼쪽 네번째)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네번째)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수원일보=김충영 기자] 의왕철도특구가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우수특구 시상식’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0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규제특례 활용 및 기업 고용, 매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중점 평가해 우수특구 9개소를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올해 심사는 30명으로 구성된 국민전문평가단 및 일반 국민의 온라인 평가를 반영해 수상에 의미를 더했다.

의왕철도특구는 우리나라 철도의 전통과 첨단 철도시설이 공존하는 철도도시로, 2013년 최초 지정돼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철도 관련 산업 ‧ 문화 ‧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특화사업으로 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에 스카일레일, 캠핑장, 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조성해 왕송호수 친수공간을 특화한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했다.

또 철도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국‧내 외 관광객을 유치한 데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수, 고용인원, 기업매출액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철도특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GTX-C노선 정차역인 의왕역 역세권을 차별화된 복합상업시설로 조성하고, 왕송호수 복합문화단지를 K-문화밸리로 특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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