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가운데)을 비롯, 참석자들이 착한가게·나눔거리 선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가운데)을 비롯, 참석자들이 착한가게·나눔거리 선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수원일보=김충영 기자] 의왕시는 지난 22일 내손1동 의왕예술의거리에서 착한가게·나눔거리 선포식을 가졌다.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승희)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신승희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한상규 의왕예술의거리 상인회 회장 및 착한 가게 가입 점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의왕예술의거리는 지난 3월, 21개 사업장이 착한가게에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가입 사업장이 24개소로 늘어나면서 이번에 착한가게·나눔거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선포식에서는 신규가입 착한가게 현판전달식 및 조형물 제막식, 후원물품 전달식과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의왕을 가치있게’ 희망2024 나눔캠페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상징하는 하트존 조형물은 의왕예술의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나눔과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 3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후원하는 착한가게는 2020년 백운호수를 시작으로 왕송호수 일원과 청계맑은 숲 먹거리마을, 의왕예술의거리까지 확대돼 현재까지 총 94개소가 가입했으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착한가게 후원금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에 쓰이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확충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착한가게 나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조성으로 나눔문화가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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