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에 설치된 전기차충전시설. (사진=오산시)
양산도서관에 설치된 전기차충전시설. (사진=오산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오산시는 관내 공공시설 20개소에 50기의 전기차충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의 ‘2023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공시설 내 전기차충전시설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0억원(국비 5억원, 민간투자 15억원)을 투입해 관내 공공시설 23개소에 68기의 전기차충전 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왔다.

이번에 확충되는 총 68기의 전기차 충전기 가운데인 완속 7kW 14기, 급속 50kW 12기, 전기차 2대 동시 충전(50kW 충전기 2기 상당) 100kW 21기 등이다. 

100kW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관내 공공시설은 궐동·어울림(복개천)·오색시장 제2·오산대역 환승·삼미·은계동·궐동 제2(차량등록사업소)·양산도서관·세마대지 입구·죽미체육공원 공영주차장과 오산스포츠센터 지하 주차장 11개소이다.

단, 변압기 교체 등으로 인해 운암공영주차장 등 3개소에 설치될 18기는 오는 1월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전기차충전소 확충으로 인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원활하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차량의 지속적인 보급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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