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취항식에서 유천호 군수(왼쪽 5번째)를 비롯, 지역 내빈, 주민대표 등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취항식에서 유천호 군수(왼쪽 5번째)를 비롯, 지역 내빈, 주민대표 등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은 26일 서도면 느리선착장에서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취항식을 갖고 첫 항해를 알렸다.

이날 취항식에는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의장, 박용철 시의원을 비롯,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서도 509호는 총 33t 규모로, 길이 19.43m 알루미늄합금으로 건조됐다. 승선 인원은 15명으로, 디젤엔진 2대, 워터제트 추진기 2대, 미세먼지 저감 장치 2대를 탑재해 25노트(시속 44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 행정선이다.

26일 첫 취항한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사진=강화군)
26일 첫 취항한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가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취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가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취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그동안 기존 관공선인 강화 509호는 건조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가 심해 매년 많은 수리비가 지출됐고, 안전성 문제도 대두돼왔다.

이에 군은 안정적인 섬 지역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기존 선박을 대체하는 행정선을 건조하게 됐다.

유천호 군수는 “행정선 서도 509호 건조는 서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도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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