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화성시는 26일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 제1회 화성시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화성시 중소기업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뚜렷한 공적을 쌓은 관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표창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갖게 됐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8월부터 약 한달 간 신청·추천기업 접수를 받았으며, 우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7: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10월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을 통해 상위 12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2023년 제1회 화성시 중소기업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를 구성, 5분 기업발표, 질의응답 등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5개 분야 6개 기업을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각 분야에서 선정된 기업으로는 창업분야는 전기차 2차전지용 동박설비 생산업체인 (주)엔원테크(대표이사 최모성)가 선정됐다. 불용성 티타늄 전극 설계 및 제조 기술의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놀라운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해외수출분야는 세라믹 칩 부품 제조설비 제작업체인 (주)이노시엠(대표이사 이상태)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이뤄내고 있으며, 계속해서 여러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경영분야는 특장차 제조업체인 (주)상전정공(대표이사 이인숙)와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주)와이에스생명과학(대표이사 오창영)이 동점을 받아 공동으로 선정됐다.

㈜상전정공은 전문탑차연구소 개설을 통한 전문성 확보와 공급시설·장비 및 인력 완비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와이에스생명과학은 수익성·안전성·건전성 등 기업 전반적인 부문에서 균형이 잡혀있고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지역사회 공헌도가 높다.

기술혁신분야는 초정밀 레이저 가공품 생산업체인 (주)21세기(대표이사 김성환)로서, 끊임없이 관련 기술개발을 시도하며 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노사화합분야에 선정된 엠케이피(주)(대표이사 전석환)는 질량유량제어기 제조업체로 다양한 직원 복리후생제도 운영과 노사화합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수상기업에는 특례보증 및 운전자금 우선지원, 우수 해외전시회 참관 우선지원 등 화성시와 화성시산업진흥원의 각종 사업 지원 우대를 비롯,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은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중소기업대상 수상자, 화성시중소기업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기업에 대한 현판과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상식과 함께 열린 ‘중소기업지원 자문단 총회’에서는 지난 3월 자문단 위촉 이후 추가로 위촉된 15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을 비롯해 위원회 분과별 2023년 활동 보고 및 시장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기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성시 중소기업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