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는 내년 1월 1일자로 실국장 이상 고위직 정기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에서 강조해온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운영 방침을 적용한 것으로, 연공서열과 직렬을 파괴하면서 파격적 발탁 인사로 주요 현안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1급)에는 최원용 평택부시장을, 안전관리실장(2급)에 김능식 복지국장을 임명했다.

3급 국장급은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이종돈 국장, 농수산생명과학국장에 공정식 국장 등 7명을 전보 발령하고, 정책기획관에 최혜민 디지털혁신과장, 도시재생추진단장에 정종국 주택정책과장, 평생교육국장에 박근균 국제경제협력과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강현석 인사과장을 발탁 승진했다. 북부청에서는 조장석 기획예산담당관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국장급 중에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처음으로 공모 직위로 지정해 공개면접 절차를 통해 권보연 북부지원장을 적임자로 선발했다.

이와함께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우수자원을 대거 시군 부단체장으로 전출했다.

2급 부단체장으로 △화성부시장 손임성 △남양주부시장 홍지선 △평택부시장 임종철 △파주부시장 김진기(유임, 2급 요원) △김포부시장 김규식(2급 요원)을 인사발령했다.

3급 부단체장으로는 △광명부시장 정순욱 △군포부시장 안동광 △이천부시장 엄진섭 △동두천부시장 임경숙 △과천부시장 심영린 △가평부군수 박노극을 각각 전출 인사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우선시하는 인사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개인의 역량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했다"며 "이번 고위직 인력들이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도정 역점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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