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에 설치한 스마트 환경교육 스팟. (사진=수원시)
황구지천에 설치한 스마트 환경교육 스팟.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특례시는 수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스마트 환경교육 스팟’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 환경교육 스팟’은 수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과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영상과 연결되는 홍보게시판으로, 안내판에 새겨진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에 시는 ‘수원의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황구지천, 평리들, 칠보산, 축만제 등 4곳의 자연환경 특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생명을 품은 수원의 물길 황구지천’은 수원의 4대 하천 중 가장 자연하천의 모습을 갖고 있는 하천인 황구지천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찾아오는 모습을 소개한다.

 ‘초록빛 희망을 담다, 수원청개구리’에서는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는 평리들과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 활동 등을 볼 수 있다.

 ‘칠보산의 보물 칠보치마’는 칠보산에 서식하다가 사라졌던 칠보치마를 칠보산에 복원해 보전하고 있는 모습을, ‘철새를 품은 축만제’는 축만제와 여기산에 서식하는 백로, 서호공원에 서식하는 꼬리명주나비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소개한다.

영상은 칠보산, 서호공원, 황구지천 등 6곳에 설치돼있는 QR코드 안내판과 관내 학교, 환경교육관련 시설 등에 배부된 QR코드 포스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