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관리천 오염수 방제를 위한 간부 공무원 재난 상황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관리천 오염수 방제를 위한 간부 공무원 재난 상황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평택시는 13일 오후 관리천 오염수 방제를 위한 긴급 실·국 ·소장 등 간부 공무원 재난 상황 회의를 가졌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청북읍 한산리 소재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질오염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13일 현재까지 총 2000톤의 오염수를 수거하는 한편, 물고기 폐사체 수거 및 방제 둑 보강작업을 완료했다.

또 14일 수도권 일대에 눈·비가 예보돼 오염수가 둑을 범람해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 24시간 순찰 강화와 탱크로리 및 중장비를 비상용으로 대기 시키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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