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평택 통복시장 합동점검에 참여해 소화설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평택 통복시장 합동점검에 참여해 소화설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평택시는 설 명절 이용객이 급증하는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가진 합동 점검은 관내 전통시장 5개소(통복시장, 안중시장, 서정리시장, 송탄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전기, 소방 분야 안전점검 용역업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주요 시설물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의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소방설비 정상 작동 여부 ▲가스설비 누설 여부 및 용기 보관 적정성 ▲전기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했으며, 즉시 시정이 어려운 경우 빠른 시일 내 보수와 보강 조치토록 했다.

특히 29일 통복시장 합동점검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여해 소화기․릴 소화전 등 통복시장 곳곳에 설치된 소화설비를 확인하고 시장 점포 내 스마트감지기 작동 여부 점검과 아케이드 개폐장치 등을 살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미로식 통로, 밀집된 점포 등 구조적 한계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와 인력의 진입이 어려워 대형화재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랜 시간 시장에서 상주하는 상인들이 안전한 난방기구 사용,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금지, 소방차 진입 통로 확보 등 화재 예방 안전수칙 실천이 매우 중요하므로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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