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오산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은 7일 오색시장을 방문, 지역화폐 오색전을 이용해 농수산물과 차례용품을 구입하고 명절 인사를 나누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구매한 물품을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한편 시는 이달 들어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10%(단, 예산 소진 시까지)로 높히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오색시장 내에서 구매한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경제불황기 속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 동참해 지역 내 소비가 진작되고 경기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