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장학회 ‘2024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상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장학회 ‘2024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상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재단법인 강화군장학회(이사장 이상설)는 29일 명진웨딩홀에서 ‘2024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81명에게 총 3억41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회는 학업성적 우수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17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50만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대학생 중 일정 성적 유지자에게는 하반기 1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체능 특기자 11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강화군장학회는 2003년 설립 이래 총 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강화군은 2021년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장학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는 가운데 당초 100억원이었던 목표액을 150억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예산에 편성된 30억원이 추가 적립되면 150억원 조성 목표를 달성한다. 

이상설 이사장은 “장학기금 조성을 통해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업에 열중해 강화군 발전을 이끌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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