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개최한 '2024년 경기도 농업인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개최한 '2024년 경기도 농업인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김갑동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포천2)는 7일 도내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 경기도 농업인단체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상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 등 24개 단체장 및 관계자 100여명, 김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농촌이 살아야 경기도가 산다!’라는 주제로 농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상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은 “우리 농민과 농업·농촌 현장은 성장동력을 잃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농정 예산 확대와 농정연구 전문 인력 및 인프라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농업인단체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 지원 확대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 △경기도수산물 대축제 행사 건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 지원 확대 △농산물소비촉진 지원금 지원시기 조절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접수된 농업인단체 건의사항은 경기도청 관계부서가 심도있게 검토한 후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그 처리 결과를 각 농업인단체에 4월 중 회신할 예정이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감했으며,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고민하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