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관계자가 12일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관계자가 12일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안전망 강화, 교육활동지원비 인상, 중·고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 학업중단 예방으로 모든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복지 강화 9대 사업을 추진  학생복지 통합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을 보면 첫째,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지원을 확대·강화한다.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강화 △교육복지사 14명 증원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교육활동 지원비(교육급여 바우처)를 전년 대비 평균 11.1% 인상해 취약계층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둘째,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1인당 교복 지원금 40만원(전년 대비 10만원 인상)을 지원해 교복·생활복·체육복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지원 품목을 결정할 수 있도록 교복 통합지원을 추진했다. 또 교복 품질검사 사업 대상교를 50개교에서 100개교로 확대해 교복 품질의 신뢰성을 높인다. 

특히 전국 교육청 최초, 파주 운정지역 18개 중·고등학교가 공동 이용하는 한정면허 방식의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4일부터 운영했다. 

그 외에 △통학차량 임차운영비 전액 지원 △대응투자 지역 확대 △학교 임차계약 과정 업무지원 △운영 매뉴얼 제작·보급 △친환경 전기자동차 교체로 학생통학을 지원한다. 

셋째, 학교 안팎 학생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안 학생을 위한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학교 내 대안교실 687교 운영(전년 대비 60교 증가), 학교 밖 학생을 위해 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지원비를 전년 대비 9억원 증액했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학생이 건강한 성장판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교육복지 사업을 강화해 정교하고 튼튼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