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수원 산남초등학교(교장 이경숙 · 이하 산남초교 )가 경기도교육청 지정  ‘2023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만들기 우수학교(이하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산남초교의 우수학교 선정은 수원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하다.

'우수학교'는 학교의 인성 브랜드를 설정하고 집중 실천 주간을 운영해 인성교육 중요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잘 형성한 학교에 주어진다.

산남초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통해 ‘MAUM+(마음 플러스) 프로젝트로 인성역량 더하기’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마인드(MIND: 마음 더하기) △애드(ADD: 문화예술 더하기) △업(UP: 인문학 더하기) △무브(MOVE: 놀이건강 더하기)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행복의 발걸음(등교맞이) 행사 △사랑의 손인사 △찾아오는 예술공연 등 학년별 특색있는 주제로 운영함으로써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자신감을, 웃음 속에는 성장과 배움이 가득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한편 산남초교는 올해도 한층 더 발전된 MAUM+(마음 플러스) 프로젝트로 학생 인성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강주은 전교 학생자치회장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했던 등교맞이 행사나 인성놀이터 행사들이 친구들끼리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숙 교장은 “사회가 불안정하고 교육공동체 간의 불신과 혼란이 가중될수록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면서 “개인의 성공보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면 인성교육에 주목해야 할 때”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