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는 18일 복지공약 중 특수아동과 가정을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수원정 지역이 발달장애인(자폐성, 지적장애)의 수가 수원의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자폐성 338명, 지적장애 730명)"며 이들 지역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복지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발달지연아동센터 신설 △AI 기반 발달장애인 교육 지원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지원 △발달지연아동의 부모 근로복지원 지원을 공약했다.

특히 맞춤형 돌봄이 필요한 발달지연아동을 전담 케어할 수 있는 아동센터를 신설해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에게 적절한 돌봄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AI 기반의 발달지연아동 스마트케어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 공백없는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고, 아동의 학습 패턴을 AI로 분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발달장애는 조기진단이 핵심인 만큼 지역발달지연아동센터 혹은 수원시통합돌봄센터 내에 임상심리전문가를 배치, 발달장애 조기진단을 돕고, 진단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 가정의 부담을 덜겠다고 공약했다.

이수정 후보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양육과 일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근로복지를 보장하고,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근무하는 근무지에 유연근무제 장려금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장애인 개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정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자녀와 부모 모두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