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소속 유도선수 장성호 , 최선호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성호선수는 14일 100kg급 8강전서 나이단두부신바야르(몽골)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효과를 얻은 나이단 두부신바야르에게 패했다.이어 패자부활전 8강전에서 모로걸치기로 한판승한뒤 4강에 올랐으나 역시 효과판정에 무릎을 꿇었다.

최선호 선수는 지난 13일 베이징 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90kg 급 유도에서 32강전서  탈락했다.

수원시청선수들로 올림픽에 출전한 두선수의 선전을 기대했던 수원시민들을 비롯 수원시청공무원들은 두선수의  메달획득실패에 아쉬움을 금치못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 선수촌에서 두 선수를 비롯해 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수원시 직장 운동경기 관계자들은 두 선수의 탈락에 특히 못내 아쉬워했다.

선수촌 관계자들는 "응원을 시작하기도 전에 경기가 끝났다" 고 전했고, 장성호 선수의 패에 대해 "패자전에서의 한판승만큼 멋진게 이겨주리라 기대했는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고 했다.

시민 정영진씨는 "장성호선수는 이번이 세번째 올림픽진출이고 한국선수단 기수로 기대를 모았는데....그래도 세계무대서 잘싸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선호 선수의 모교 권선중학교에서는 최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방학중에도 선배를 열렬히 응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