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탈주범은 어디로 갔나

동수원병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 구치소 수감자 김모씨(37)가 탈주한지  열흘이 넘었지만,행방이 묘연하다.

15일로  지난 4일 새벽 4시께 동수원 병원에서 도주한지 열하루째지만 경찰은 행적이나 단서를 찾지 못하고 연고자주변 탐문과 시민제보에 의존하는 등 수사사 제자리서 맴돌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직후 수사본부를 마련해 인근 지역 경찰서와 공조하는 한편,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역과 터미널, 톨게이트와 김씨의 연고자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여오고 있다.

그러나 김씨 검거에 열쇠가 될 제보나 도주 후 행적이나 단서를 전혀 찾지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제보도 거의 없고 도주한 김씨의 행적이나 단서도 아직 없다”며 “계속 김씨의 연고자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검거가 늦어지면서, 김씨가 도주 자금이나 은신처 마련을 위한 제 2, 제 3의 범죄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주한 김모씨는 전문 차량절도범으로 훔친 차량을 밀수출해오다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전과가 있어 이미 차량을 훔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달아나 은신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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