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대학박물관협의회는 3일 오후 경기도박물관에서 경기문화재단과 수원화성운영재단의 후원으로 ‘제1회 경기지역대학박물관연합전’ 개막식을 했다.
오는 2009년 6월 19일까지 ‘새가 날아든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신대 등 6개 대학 박물관이 참여해 새를 소재로 하는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새와 하늘’, ‘새와 땅’, ‘새와 사람’ 등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새와 하늘’에는 화조도, 매화도, 문자도 등 민화와 서양 고지도 등 30여 점이 전시되고 ‘새와 땅’에는 새 문양을 담은 고려청자, 조선백자 이외에도 통일신라시대 와당과 조족문 토기 등 50여 점이 전시됐다. ‘새와 사람’에는 새를 수놓은 의복과 민속품 그리고 제기 등 50여 점을 선뵌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용서 수원시장, 영통구 김진표 국회의원, 각 대학 박물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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