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이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지방자치단체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일본능률협회컨설팅 글로벌 경영대상 ‘지방자치단체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경영대상 운영사무국은 지난 9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 결과, 민선 3·4기 지역발전과 함께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 시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운영사무국과 시에 따르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인 수원시를 이끌면서 시정에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접목시켜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가 인정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3년도 전국 50만 이상 12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창립과 현재 5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방자치제도의 개선에 앞장선 부분도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번 국도 입체화 등 교통 개선과 장학재단 지원 등 교육 중심도시 건설, 2020년까지 약 2조 원을 투입하는 화성복원사업과 관광 인프라 구축, 국내외 주요 스포츠 대회 유치 등 스포츠 메카 도시로의 부상 등 각종 시정 성과 역시 돋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 2002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 도시 지정과 재공인(2007년), ICLEI(국제환경지자체협의회) 정식회원 도시 가입, 캄보디아 수원마을 조성 등 국제교류사업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 등도 경영대상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서 시장은 “앞으로 행정, 문화, 관광, 스포츠, 환경 등 다양한 협력 사례를 추진해 21세기 글로벌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역사·문화 인프라와 수원컨벤션센터와 연계해 2015년에는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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