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7일까지 ‘따뜻함을 더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2009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총괄(자치행정), 교통(교통건설), 서민안정물가관리(경제투자관리), 저소득층지원·비상진료(복지건강), 농특산물 관리강화(농정국), 안전사고(소방본부), 쓰레기(환경국) 등 7개 반 21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매일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명단을 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서도 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기간 중 소방재난분야에 대한 불편신고를 119로 일원화하고, 일반 도정과 관련한 민원상담 및 불편신고를 도콜센터(031-120)에서 전담할 방침이다.

훈훈한 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무한돌봄 서비스'를 추진하는 한편 거리 노숙인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무료급식소도 운영한다.

특히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기동청소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여건이 취약한 틈을 이용한 무단배출 등을 막기 위해 특별감시체제에 돌입한다.

오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귀경길의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귀경·성묘길 대중교통을 37개 노선 84회 증편할 계획이다.

도내 고속도로 진출입로 통제 구역(귀경 10개소, 귀성 10개소)에 대해 톨게이트 전광판, 아파트 안내방송,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는 체불임금이 23일 이전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동부와 협의해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성수품에 대한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 방송 등을 통해 물가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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